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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도전한 불꽃야구 5인방,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만 살아남았다…4R 36순위 KT 지명

OSEN

2025.09.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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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 선수들 중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22)가 유일하게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뤘다. 

KBO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1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야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밟았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통해 이미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 화성코리요 강동우, 청운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준영, 동아대 포수 김민범, 연천 미라클 신성권이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렇지만 프로무대의 높은 벽을 넘은 선수는 임상우가 유일했다. 대학 통산 75경기 타율 3할7푼8리(209타수 79안타) 1홈런 38타점 81득점 44도루 OPS 1.027을 기록한 임상우는 올해 단국대 3번타자 유격수로 뛰며 22경기 타율 4할3리(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 OPS 1.108로 활약해 주가를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임상우는 비교적 높은 4라운드(36순위)에서 KT의 지명을 받는데 성공했다. KT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불꽃야구 출신 단국대 내야수인 류현인을 지명한 바 있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퓨처스올스타 상무 류현인. /OSEN DB

퓨처스올스타 상무 류현인. /OSEN DB


임상우가 프로의 꿈을 이뤘지만 나머지 4명의 선수는 결국 프로지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육성선수 계약으로 KBO리그 팀에 입단할 기회가 남아있어 프로야수선수의 꿈이 완전히 좌절된 것은 아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야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1순위는 예상대로 천안북일고 우완 에이스 박준현(키움)이 차지했지만 1라운드에서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NC, 2순위),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한화, 2순위),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두산, 7순위)가 지명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또한 대학선수들은 얼리드래프트를 포함해 16명이 지명을 받아 대학선수들이 외면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2025 신인 드래프트(16명)와 동일한 숫자의 대학선수들이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경향성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불꽃야구 선수들에게도 지명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11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루는 첫 발을 내딛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불꽃야구에서 꿈을 키운 선수들이 육성선수로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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