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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깜짝 야수픽' 제2의 최정이 NC로, 알찬 드래프트 총평..."1,2R 최고 야수 선발, 3R 청대 투수 2명까지!"

OSEN

2025.09.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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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풍부한 지명권으로 알찬 보강을 마쳤다. 

NC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깜짝픽’ 내야수 신재인(유신고)를 지명하는 등 총 13명의 미래를 선택했다. 본래 갖고 있었던 11장의 지명권에 더해 올해 외야수 김성욱을 보내면서 SSG에서 받아온 4라운드 지명권, 한화에 외야수 손아섭을 트레이드하면서 반대급부로 받은 3라운드 지명권까지 더했다.

NC는 1,2라운드에 투수가 아닌 타자를 뽑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리는 등 야수 7명, 투수 6명으로 이번 드래프트 지명을 마쳤다. 포지션별로는 내야수 4명(1라운드 유신고 신재인, 4라운드 경기항공고 김건, 7라운드 충암고 허윤, 9라운드 장충고 김명규), 외야수 2명(4라운드 전주고 고준휘, 6라운드 부산고 안지원), 포수 1명(2라운드 원주고 이희성)을 선택했다. 

투수로는 3라운드에서 휘문고 김요엘, 용인시야구단 최요한, 5라운드 고려대 정튼튼, 8라운드 연세대 윤성환, 10라운드 서울동산고 윤서현, 11라운드 장충고 투수 손민서를 뽑았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일찌감치 북일고 박준현을 지명하기로 결정했고 또 공표까지 했다. 현재 드래프트 최대어로서 당연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NC 다이노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투수냐 야수냐를 고민하는 것은 물론, 어떤 선수를 뽑을 지도 베일에 싸였던 상황. 이호준 감독조차도 어떤 선수가 신인으로 들어올 지에 대해 가늠하기 힘들었다. 

NC는 2순위 지명권을 갖고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하는 파격 선택을 감행했다. 대체적으로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는 투수를 지명하기 마련. 박준현에 이어 경기항공고 투수 양우진이 유력한 2순위 선수로 꼽혔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었다. 결국 NC는 야수 1순위로는 꼽혔지만 1라운드 후반대에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신재인을 과감하게 뽑았다. 드래프트장이 어수선해지며 충격에 빠졌다.

신재인은 185cm 82kg의 내야수로 3루수와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다. 올해 26경기 타율 3할3푼7리(92타수 31안타) 4홈런 30타점 26득점 30도루 OPS 1.050의 성적을 기록했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NC로서는 다소 빈약하고 또 연령대가 높은 야수진 보강을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신재인에게 투자했다. 김휘집의 병역 해결 및 박민우의 노쇠화 등 내야진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있는 주전 유격수 김주원의 공백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을 일찌감치 뒀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신재인은 김주원의 유신고 후배이기도 하다.

1라운드 깜짝 선택에 이어 2라운드도 원주고 포수 이희성을 뽑으면서 야수 우선 기조를 이어갔다. 186cm 90kg의 체격을 갖춘 대형 포수 재목으로 김형준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안방마님을 선점했다. 이희성은 올해 16경기 타율 3할8푼6리(44타수 17안타) 홈런 없이 8타점 OPS 1.192의 성적을 남겼다. 

3라운드가 되어서야 투수를 지명했는데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을 적극 활용하여 올해 U-18 야구월드컵에 참가한 휘문고의 강속구 잠수함 투수 김요엘, 용인시야구단의 좌완 최요한을 선택하면서 투수진 보강까지 알차게 했다. 

임선남 단장은 드래프트 직후 “우리 구단의 드래프트 첫 번째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다”며 “1,2라운드에서 올해 지명 대상 중 최고의 야수 선수를 선발했고 3라운드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두 명을 지명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 대표 6명과 대학교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우완, 좌완 투수를 뽑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지명이었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임선남 단장은 신재인에 대해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며 “마운드에서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내야수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주력도 갖추고 있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미래에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지명한 이희성에 대해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은 “이희성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모든 투구에 힘 있는 스윙을 구사하며, 향후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면서 “강한 어깨와 우수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루 도루 저지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으며, 파워를 기반으로 한 장타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페셜급의 송구 능력과 고교 최고 수준의 팝 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높게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적인 타격을 겸비해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3라운드에서 뽑은 김요엘에 대해서는 “사이드암 특유의 낮은 릴리스에서 형성되는 포심 무브먼트가 뛰어나 타자 입장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투구를 한다. 제구력이 안정적이어서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좌·우타자 모두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우타자 몸 쪽으로 깊게 파고드는 공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프로 입단 후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서 양도 받은 3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좌완 최요한에 대해서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5km/h, 평균 140km/h 초반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 투수다”라며 “변화구를 카운트와 관계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체인지업의 터널링 효과가 뛰어나 주무기로 활용된다. 변화구 활용에 있어 노련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선발 수업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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