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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베이가+직스 시너지’ DK, 묘수 밴픽 앞세워 30분만에 압도 ‘매치 포인트’

OSEN

2025.09.1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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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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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3픽 직스와 레드 5픽으로 택한 베이가가 결국 묘수가 됐다. 단순하게  자리를 버티기 위한 선택이 아닌 긴 사정거리를 십분 활용해 봇 공세를 택한 피어엑스의 허를 찔렀다. DK가 연달아 1, 2세트를 잡아내고 T1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로 올라가기 위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DK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1파운드 피어엑스와 2세트 경기에서 15킬을 합작한 ‘쇼메이커’ 허수와 ‘에이밍’ 김하람 쌍포의 위력을 앞세워 30분 7초만에 22-8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고 매치포인트를 올렸다. 

1세트를 패하고 진영을 블루로 다시 정한 피어엑스가 판테온-루시안-브라움 순서로 봇에 힘을 주는 조합을 꾸리자 DK는 아예 후반 밸류를 고려한 조합을 선택했다. 신짜오, 사이온에 이어 직스에 베이가로 사정거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초반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피어엑스가 봇을 두들기면서 싸움을 걸었지만, 오히려 DK가 잘 버텨내면서 초반 주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어엑스는 유충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은 DK에게 넘어갔다. 

DK의 공세는 갈수록 위력적이고 폭력적으로 달라졌다. 15분 한타에서 시원한 에이스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드래곤 이외 주요 오브젝트 아타칸도 DK의 몫이었다. 

드래곤 오브젝트에 주력하며 일발 역전을 노리던 피어엑스의 희망도 단박에 날려버린 DK는 그대로 2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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