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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포텐 터질 것" 1R 지명권 양도→나주 광남고 김현수 2R 지명...KIA 불펜과 수비력 야수 보강에 초점

OSEN

2025.09.1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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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KIA에 지명된 신인 김현수가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KIA에 지명된 신인 김현수가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투수로 포텐이 터질 것이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나주 광남고BC 우완투수 김현수(18)를 지명하는 등 총 9명의 선수를 뽑았다.  KIA는 올해 필승조 불펜요원 조상우를 트레이드를 영입하면서 현금 10억 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었다. 11명이 아닌 9명을 뽑은 이유였다.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지명권을 행사해 김현수를 낙점했다. 189cm, 97kg의 뛰어난 신체 능력과 좋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안정적인 투구폼에 최고구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좋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고교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프로에서도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 광남고 야구부는 지난 2109년 창단한 . 김현수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권에 낙점을 받아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심재학 단장은 "우리 스카우트들이 원하는 투수이다. 평균 140km대 중반 정도를 던진다. 전형적인 선발형이다. 프로에서 성장하면 포텐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김민규(휘문고, 외야수)를 지명했다. 183cm, 76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김민규는 올 시즌 고교리그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콘택트 능력이 좋은 자원이다. 또한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5라운드에서 지명한 정찬화(청담고. 투수)는 185cm, 90kg의 체격을 지녔으며, 140km 중후반대의 빠른볼을 바탕으로 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KIA 2026 신인드래프트 결과

KIA 2026 신인드래프트 결과


6라운드 지현은 183cm, 81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이다. 특히 정교한 제구력과 각이 큰 변화구로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다.  7라운드 우투우타 내야수 박종혁(덕수고)은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좋은 내야 수비를 보유하고 있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8라운드 좌완투수 최유찬(아산BC)은 신체 조건이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 향후 유망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9라운드 내야수 한준희(인천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10라운드 우완투수 김상범(송원대) 은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볼을 던지는 구위형 투수로, 향후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 11라운드에서 뽑은 우투우타 포수 이도훈(광주동성고)은 강한 어깨는 물론 올 시즌 광주전남권 주말리그에서 홈런상을 수상해 장타력까지 갖춘 거포 포수 자원이다.

이날 지명을 마친 KIA 타이거즈 김성호 스카우트 그룹장은 “투수는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향후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위주로 지명했다. 야수는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오늘 지명된 선수들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며 좋은 프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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