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프레드릭에 위치한 안나산 기도원((7910 Peters Rd Frederick MD, 원장 김영창 목사)이 새로운 다리와 진입로를 건설하고 지난 주일 오후 준공감사 예배를 드렸다.1983년 설립된 안나산 기도원은 진입로에 베넷강(Bennett Creek)이 있는데, 남북전쟁 당시 공병대가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기존 진입로 다리를 보수해 사용하다가 다리 교각이 낮아 불편이 컸다.
여름철 우기에 수시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다리를 이용할 수 없고, 수위가 줄어들어도 상류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을 치워야 이용할 수 있었다. 2005년도 이사회에서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결의하고 2008년도에 메릴랜드 환경부(MDE)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았다.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진행하지 못하다 김영창 목사가 2022년 9월 3대 원장으로 부임해 재추진하여 작년 8월 20일 착공하고 최근 준공하게 됐다.
한창훈 목사(워싱턴 소망의 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신만우 장로의 기도와 워싱턴 베다니 장로교회 중창단이 특별찬송, 김영진 목사(워싱턴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진 목사는 성경 사55:1-13절 말씀과 “기도하는 (잔치)집으로 오는 다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도원을 찾아 집중으로 기도 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깨뜨림을 통해 믿음의
기도의 은혜를 체험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정길 목사(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원로)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준공 감사 및 축하의 시간에서는 김영창 목사의 사회로 장진용 장로의 경과 보고 시간이 있었다. 이어 다리가 놓여질 강변의 설계와 시공, 감리, 새로운 진입로까지 모든 공사를 신실하게 감당해준 리치 드마리오씨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안나산 기도원은 오는 10월5일 감사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