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계속된다.가수 에이핑크 오하영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이 '정글의 법칙'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슈밍의 라면가게'에는 에이핑크 박초롱과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우민은 박초롱, 오하영과 함께 데뷔초때의 추억을 나눴다. 그러던 중 시우민은 "저희가 데뷔 초에 예능이 되게 많았지 않나. 예능을 그렇게 많이 나갔던데"라고 물었고, 오하영은 "저희 팀에 은지 언니랑 보미 언니 남주 언니가 텐션도 높고 재밌다. 그 세명이 예능을 많이 나갔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특히 시우민은 "'정글의 법칙'에 두분 다 나갔냐. 어땠냐"라고 놀랐고, 박초롱은 "저는 솔직히 자진해서 나갔다. 너무 나가고싶다고 해서. 제일 힘든건 못 씻는거. 화장실이나 못 씻는것때문에 그게 제일 힘들고. 나머지는 잘때도 힘들다. 등이 배겨서 잘 못잔다"며 "전 피지섬에 갔었다. 좋은데로 갔다. 그래서 조금 괜찮았다. 그나마 덜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OSEN DB.
반면 오하영은 "저는 맨날 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 특집이었다. 물론 여자특집이라 더 재밌었었던것도 있다. 제가 막내였어서 언니들이 너무 잘 해주셨지만 적응하는게 처음엔 되게 힘들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리에 수포같은게 생겨서 발이 많이 망가졌었다. 그런 것들이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방송 볼때는 너무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시우민은 "자진해서 나간거냐"라고 물었고, 오하영은 "저는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시우민은 예상했다는 듯 "아니죠? 끌려간거죠?"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회사에) 지금은 안 계시는 대표님이 '너 이거 안 나가면 스케줄 다 취소할거야' 그러셨다"라고 협박에 어쩔수 없이 출연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를 들은 박초롱은 몰랐다는 듯 "진짜?"라며 깜짝 놀랐고, 오하영은 "그래서 어쩔수없이 나갔다"며 "지금은 안 계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