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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이룬 성과…'창단 첫 우승' 남녕고,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고등부 단체전 정상

OSEN

2025.09.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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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대한씨름협회

남녕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남녕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현우 감독이 이끄는 남녕고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창단 이후 단체전 첫 정상에 올랐다.

17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남녕고는 올 시즌 3관왕을 노리던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초반 흐름은 송곡고가 가져갔다. 경장급(70kg 이하)에서 김현우가 남녕고 홍보은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선취점을 올렸고 소장급(75kg 이하) 배서진이 앞무릎치기와 오금당기기를 성공시키며 팀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남녕고가 역사급(100kg 이하)에서 선택권을 활용해 진건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진건우는 들배지기되치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고, 이어 청장급(80kg 이하) 허강이 2-0으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어 흐름을 가져왔다.

용장급(85kg 이하)에서는 남녕고 김민성이 잡채기와 빗장걸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김민성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전 경기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고, 이 승리로 남녕고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용사급(90kg 이하)에서 남녕고 양재혁이 밀어치기와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4-2로 남녕고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녕고 박현우 감독은 “올해 꼭 우승을 할 것 같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창단 13년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남녕고

준우승 송곡고

공동3위 현일고, 마산용마고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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