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팬 쇼케이스가 열렸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배우 강동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02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강동원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를 인지한 즉시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18일 강동원 소속사 AA그룹 관계자는 OSEN에 "지난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관련 건으로 이슈가 있었을 때, 그날 바로 (문제를) 인지했다"며 "바로 교육 신청 및 등록을 해 놓고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배우 강동원, 가수 송가인, 가수 김완선 등이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주에도 가수 성시경, 옥주현이 같은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강동원은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설현정 대표와 함께 'AA그룹'을 설립했다. 하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왔던 것.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또는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나 관련 교육 이수', '대표자 및 임원 결격사유 검증',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조회', '0독립된 사무소 확보와 임대차계약서 제출' 등을 충족해야 한다. 등록증 교부 후에도 매년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만 자격이 유지된다.
해당 제도는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연예인 권익 보호와 산업 투명성 확보와 기획사 난립 방지를 위해 도입됐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매니지먼트 영업을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등록 상태로 운영해온 소속사들의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12월 31일까지 시행하여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위반 시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기간은 업계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수 있는 자율 정비의 기회"라며 "투명하고 합법적인 기획·매니지먼트 환경을 만들어 대중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