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에어쇼 리허설 도중 플라잉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에어쇼 리허설에서 중국 샤오펑 후이톈(Xpeng AeroHT)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플라잉카) 두 대가 편대 비행 연습 중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플라잉카 두 대 중 한 대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샤오펑 후이톈 관계자는 "편대 비행하던 플라잉카 2대 사이에 여유 공간이 부족해 접촉 사고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플라잉카를 만든 샤오펑 후이톈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항공 분야 자회사입니다.
사고가 난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에서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기가 분리되는 '육상 항공모함' 형태의 분리식 플라잉카 공식 판매가격은 200만위안(약 3억9천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