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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수 D4vd 차량 속 시신, 실종 소녀였다..“연인 추정” 파문 [Oh!llywood]

OSEN

2025.09.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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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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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미국 R&B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의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이 10대 소녀로 확인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2024년 4월 5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실종 신고된 15세 셀레스테 리바스의 유해가 D4vd 소유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으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다.

리바스의 시신은 지난 8일 헐리우드의 한 견인소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렁크를 열자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의 시신이 나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발견 5일 전 할리우드 힐스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혹을 키운 건 피해자와 D4vd가 동일한 ‘Shhh…’ 타투를 손가락에 새기고 있었다는 점이다. 리바스의 어머니 역시 “딸의 오른손 검지에 있던 ‘Shhh…’ 문양이 맞다”며 TMZ에 제보했고, 최근 무대에 오른 D4vd 역시 같은 위치에 동일한 문신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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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녀가 실종 전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는 점과, D4vd가 3년전 'Romantic Homicide'라는 제목의 곡을 피해자의 생일인 9월 7일에 발매한 점,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속에 실제 피해자와 닮은 배우가 등장했다는 점 등으로 소녀가 생전 데이비드와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

리바스가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옷은 검은색 레깅스와 튜브톱이었으며, 금속 귀걸이와 노란 금속 체인을 착용하고 있었다. 검시소는 “오랜 기간 차량 내부에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D4vd는 경찰 조사에 협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해자와 개인적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사건 직후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했으며, 오는 21일 그리스 극장, 24일 그래미 박물관에서 예정된 공연은 아직 변동이 없는 상태다.

2005년생으로 휴스턴에서 자란 D4vd는 칼리 우치스, 스트레이 키즈 현진, 21 새비지 등과 협업했으며, 포트나이트 OST와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히트곡들로 글로벌 팬덤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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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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