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어린 딸이 부부싸움을 목격하고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다”는 가슴 아픈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15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국적의 남편과 탈북한 여성의 충격적인 가정이 공개됐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의 행복은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으로 산산조각 난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의 언어폭력과 신체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딸에게까지 “진짜 갖다 버려 보육원에 갖다 버리든”이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OSEN DB.
가장 충격적인 것은 2025년 7월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목을 2~3분가량 졸랐고, 저항하다 쓰러진 자신에게 폭행을 가해 결국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싸움을 목격한 딸은 이후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