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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 영화계 종사 전남친→결혼 전 전여친 전화까지('각집부부')

OSEN

2025.09.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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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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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각집부부’ 문소리와 장준환 부부가 서로의 과거를 은근히 언급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방송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다낭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문소리와 장준환 부부가 등장했다. 문소리는 “저희 부부가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그래서 다낭을 향했다. 장준환 감독은 심사위원, 저는 그냥 날라리 게스트였다”라면서 “저도 오랜만에 해외에서 만났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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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은 문소리와 함께 다낭의 영화 거리를 거닐었다. 마치 부산 같기도 하고 서울 같기도 한 묘한 도시에서 이들은 호젓한 시간을 보냈다. 장준환 감독은 문소리가 차에 치일까 봐 조심조심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은 다정하지만 박력은 없다. 박력은 제가 더 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어느 날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인이 오해를 해서 우리에게 창문 내리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라. 그래서 장준환은 당황해서 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다시 차창 열고 오해라고, 그렇게 소리 질러서 기분이 나쁘다고 전했다”라며 할 말을 다 따지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그러더니 남편이 저를 보더니 ‘고마워요. 제 속이 시원해요’라고 하더라”라며 장준환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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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숙소에서 편안하게 있다가 레드 카펫 입장을 위해 드레스 차림으로 변신했다. 스태프는 “우리가 늘 차 안에서 언니랑 감독님이랑 전화하는 걸 들으면 정말 안정적이어서 부럽다”라며 문소리에게 투정을 부렸다.

문소리는 “결혼은 안정이랑 거리가 멀다. 아이를 기르고 그러는데 불안할 일이 정말 많다”라면서 “결혼은 정말 복불복이야. 그때는 정말 모르고 한 거 같아”라며 현실을 언급했다.

문소리는 “나는 얼마 안 사귀고 결혼했다. 1년도 안 사귀었다. 그런데 잘 맞는 편이지만, 정말 다행이지만 사실 완벽한 나의 편이라는 건 없다”라며 말했다. 그는 “결혼 전에는 장준환이 모두에게 다정해서 그게 약간 싫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문소리는 “결혼 날짜까지 다 정해졌는데 장준환의 전 여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런데 매우 친절하게 ‘잘 살고 매우 잘 돼서 나중에 보자’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아이에게도 말투가 다정하고 친절하다보니 좋은 점이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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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소리는 다낭의 풍경을 멍하니 구경하던 중 장준환으로부터 "무슨 생각해?"라는 질문을 듣고 꼭 전 남친도 그런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전 여친이랑 연락하시나요?"라면서 "전 여친 절친이랑은 전화하시던데"라며 장준환을 놀렸다. 장준환은 “같이 일했던 스태프니까”라면서 “여보도 전남친이 영화판에 있다고 들었는데요”라며 놀렸다.

문소리는 “대학생 때 만난 선배가 범영화계에서 일을 하는데 토크도 하고 그런다. 어느 날 장준환이랑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그 선배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남편이 듣다가 소리를 조용히 줄이더라. 볼륨을 아예 0으로 만들었다”라며 장준환의 질투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STORY ‘각집부부’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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