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김수형 기자] 정우성에게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 논란이 됐던 임지연. 이를 해명한 가운데, 약 8개월만에 정우성과 함께 투샷이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정우성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던 배우 임지연. 당시 그의 반응은 대중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임지연은 이후 인터뷰에서 “찰나의 순간이었다. 대중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두 사람은 다시 공식석상에서 마주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다. 전년도 수상자로 참석한 정우성은 1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시선을 끌었다. 긴장한 듯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정우성과 나란히 앉은 김금순은 “작년에 이어 또 옆에 앉아서 떨린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임지연도 같은 소속사 선배인 정우성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환호를 보냈던 두 사람이 이번엔 수상자로서 다시 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사진]OSEN DB.
정우성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과 함께한다는 건 늘 즐겁다. 작년 수상자로서 시상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재회 장면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수상자로 다시 만난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선후배 케미가 훈훈하다”“정우성이 웃는 거 오랜만에 보네”, “임지연이 박수 친 거 두고 말 많았는데, 다시 만나서 웃는 모습 보기좋다”“논란 많았지만 서로 믿고 존중하는 분위기라 보기 좋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의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하며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고, 올 8월에는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논란과 굴곡 끝에 다시 공식 석상에 선 정우성, 그리고 그를 자연스럽게 응원하는 임지연의 모습은 네티즌들에게 “훈훈하다, 보기 좋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