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 기차 밑으로 기어들어 간 승객

메트라 [WTTW]

시카고 서 서버브 힌스데일의 메트라 역에서 한 승객이 멈춰 선 열차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힌스데일 경찰은 ‘기차 안전 주간(Think Train Week)’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필드 크로싱에서 열차가 멈춰 있는 사이, 한 사람이 급히 플랫폼으로 달려가 열차 아래로 기어들어가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다.  
 
경찰은 “아마도 열차를 놓칠까 봐 반대편 플랫폼으로 가기 위해 무모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그럴 경우 그냥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게 맞다. 열차 밑으로 기어가는 순간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트라 측은 선로를 불법으로 건너는 승객은 탑승을 거부당할 수 있으며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메트라 승객 행동 수칙에도 이를 명시하고 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필드 건널목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 인물은 모든 안전 장치가 작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선택을 했다”며 “이 때문에 안전 캠페인이 필요하다. 기차를 타기 위해 생명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