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공약' 지킨 이민정, ♥이병헌 인스타에서도 “블러하고 싶다” 욕망 [핫피플]

[사진]OSEN DB.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SNS에도 블러 욕구를 드러냈다.

18일 이병헌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베니스영화제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를 방문했을 때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게재했다.

공개된 모습에서는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과 골목 등에서 운치에 젖은 이병헌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이민정은 “이태리 남자같이 나오셨네여..근데 블러하고싶다 ㅋㅋ”라는 댓글을 달아 유쾌한 감성을 전했다.

이민정의 ‘블러’ 언급은 유튜브 공약 중 하나로, 이민정 유튜브 구독자가 50만 명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이병헌의 얼굴은 블러 처리해 등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최근 영화 ‘어쩔수가없다’ 홍보를 위해 이민정 유튜브에 출연한 박찬욱 감독, 박희순 배우는 원본 그대로 얼굴이 등장했으나, 오직 이병헌만 블러 처리돼 ‘50만 공약’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자, 이민정은 “저희 PD님들과 저도 그리고 영화 관련된 모든 분들도 이병헌 배우님 얼굴이 나오길 원했으나 이병헌 배우님과 저의 의견은 50만 넘어야 얼굴은 공개한다고 했던 초심의 공약과 약속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병헌배우님의 얼굴은 ‘어쩔수가없다’ 스크린으로 맘껏 보시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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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SNS


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