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최근 아프리카 르완다 남서부 냐마셰케에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배우는 '통합포용교실'을 공식적으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포용교실은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특수교사 연수에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재단의 현지 협력단체 '르완다액션' 관계자와 르완다 지방정부 교육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심정은 이사장은 개관식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 원조가 아니라 르완다 지방정부와 함께 교육의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 국제 협력"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 교사 연수와 포용교육 확산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르완다의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신축, 통합교육 맞춤 교구 지원, 장애아동 맞춤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르완다액션의 데이비드 채플린 창립자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냐마셰케에서 한국 재단 최초로 통합포용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장애아동이 차별 없이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케냐 올로세이키에서 급식 협력을 통해 현지 아이들이 생존 기반을 마련하고 학업을 지속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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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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