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대형 금융지주사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FG)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에 최소 1조1천억엔(약 1조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SMFG는 2021년부터 자본 제휴 관계에 있는 제프리스에 대한 출자 비율을 종전 14.5%에서 20%로 끌어올려 지분법 적용 대상에 넣을 방침이다.
추가 출자에는 최소 1천100억엔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또 그룹 산하 SMBC닛코증권의 투자은행(IB) 사업부를 떼어내 제프리스와 일본에서 합작 IB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메가뱅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을 비롯한 여러 금융사를 거느린 일본의 대형 금융지주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