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어쩔수가 없다’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작 64개국 241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합쳐 총 328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신설된 경쟁 부문 14편을 초청해 다섯 개의 ‘부산 어워드’ 상을 시상한다.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2명),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태국의 세계적인 감독이자 설치미술가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컨셉을 디자인한 트로피가 수여된다.김유정이 야외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5.09.19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연휘선 기자]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의 배우 김유정이 미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티빙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팀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과 제작자 김륜희 CP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내며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작품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 김이경은 먼저 "드라마 몇 화를 보긴 했는데 그때마다 유정이 미모를 보며 감탄한다. 아무래도 나아가면서 유정이의 성인까지의 모습들에 연기 뿐만 아니라 예쁜 비주얼을 감상하실 수 있다"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김도훈은 제 미모를 얘기해주실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 자리엔 저희만 왔지만 보다 보시면 여러분이 좋아하실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을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영대는 "저희 드라마의 1, 2회는 여기 선 4명의 관계성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시면서 보면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껴지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무엇보다 김유정은 "누구나 한번은 봤을,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을 이제껏 많이 만들어오신 이응복 감독님이 이 작품을 연출하셨다. 아무래도 이응복 감독님이 하신 연출이 저희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가장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친애하는 X'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일반 상영작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작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친애하는 X'의 1, 2회가 최초로 상영된다.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