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 베이스볼5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다. / KBSA
[OSEN=홍지수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후원(공동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하는 제16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 베이스볼5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다.
야구와 베이스볼5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한 대한체육회장기 대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30여 개 팀, 8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대회는 야구 부문(2부, 3부)과 베이스볼5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베이스볼5 부문은 20일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야구 부문은 27일부터 28일 이틀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된다.
베이스볼5 부문에는 오는 9월 24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5 WBSC U18 베이스볼5 월드컵’에 참가하는 U18 대표팀을 비롯하여 서울, 경기도, 세종 등을 대표하는 동호인 4팀, 그리고 몽골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의 3팀이 참가하여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대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실제로 몽골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의 선수 17명이 A, B, C팀으로 나눠 출전하는 몽골 선수단은 19일 대한민국 U18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였는데, 상당한 실력과 잠재력을 선보였다.
제16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 베이스볼5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다. / KBSA
몽골선수단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몽골야구소프트볼협회 수가수렌 회장은 “야구를 배우고 싶지만,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몽골 학생들에게 베이스볼5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한국이 야구 강국이긴 하지만, 우리는 베이스볼5 실력을 많이 쌓았으니 트로피를 안고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야구 부문은 규정에 따라 2부(선수출신 5명 등록, 3명 출전)와 3부(선수출신 출전불가)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각 부 우승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2000만 원 규모다.
2부에서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31과 홈런공장으로 이미지를 굳힌 경남대표팀의 격돌이 관심을 끌며, 서울 프로젝트K, 인천 아이언피그스와 같은 전국대회 강호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3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우승기를 가진 경기 화성야구월드가 올해 2관왕을 목표로 출전한다. 이를 저지하고 대한체육회장기 우승팀 목록에 처음으로 팀명을 새기고 싶어하는 서울 티그리, 인천 UDT 등의 활약도 볼거리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제16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베이스볼5대회에 참가한 팀들과 몽골선수단에 깊은 환영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야구, 베이스볼5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경기장에 그대로 표현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관련 세부 일정과 경기결과 등의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