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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난 여기서 은퇴할게! 'GOAT' 메시의 마지막 다가온다..."인터 마이애미와 다년 재계약 임박" MLS서 은퇴 유력

OSEN

2025.09.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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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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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커리어 마지막 재계약이 될 수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연장을 앞두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ESPN'은 18일(한국시간) "메시와 그의 현재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가 새로운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측은 합의해야 할 세부 사항만 몇 가지 남겨두고 있으며 곧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의 재계약은 큰 이변이 없는 한 MLS 사무국의 최종 승인을 거쳐 머지않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올해 초부터 메시를 붙잡을 수 있으리라 확신해 왔던 만큼 무난하게 계약서에 서명을 받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시 역시 인터 마이애미와 동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년도 남지 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그는 여전히 주장으로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2대회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는 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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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GOAT(Greatest of all time) 반열에 오른 그의 미국행은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대대로 '메시 효과'는 확실했다. 메시는 합류 직후 인터 마이매이의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듬해엔 서포터스 실드(정규리그 1위)를 들어 올리며 MLS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덕분에 전성기에서 내려온 월드클래스 스타들도 여럿 영입할 수 있었다. 메시를 필두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품으며 '바르셀로나 향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올여름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까지 데려오며 더욱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2025시즌에도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절대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MLS, 리그스컵,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클럽 월드컵 등을 오가며 36경기 2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구단 내 상징성과 흥행효과까지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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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붙잡는 데 필사적이다. 호르헤 마스 공동 구단주도 오랫동안 그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공개 선언해 왔다. 메시라는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를 보유 중인 MLS도 마찬가지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한번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는 2023년 여름에도 돈으로 메시를 유혹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우디의 도전은 실패로 끝날 전망이다. 앞서 BBC는 "인터 마이애미 관계자들과 MLS 내에서는 메시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메시 측 소식통은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매우 열려 있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그 믿음을 보답받기 직전인 인터 마이매이와 MLS. 마스 구단주는 "메시가 마이애미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구단의 목표"라며 "우리는 메시가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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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계속해서 MLS 무대를 누빈다면 'LAFC 간판 스타'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도 생긴다. 손흥민은 지난달 LAFC에 공식 입단하며 미국 축구계에 합류했다.

둘은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 소속이기에 정규 시즌에선 만날 수 없다. 두 팀 모두 MLS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거나 리그스컵 대진에서 운 좋게 만나는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사진] 인터 마이애미, LAFC, 숄리 네이션 스포츠, 골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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