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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 ‘스테이블 원’ 공개...2026년 1분기 정식 출시

OSEN

2025.09.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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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 역량을 강조하던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바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을 소개하면서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8일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PROJECT STABLE ONE)’ 행사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STABLE ONE)’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주자로서 ‘K-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대중화를 통한 불편함과 불안함의 해결, 스테이블 코인 전용 고성능 블록체인 개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제공이라는 키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메이드가 그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K-컬처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공했듯, 원화가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금융 한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년간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쌓은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 역량을 강조하며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테이블 원’을 소개했다.

안용운 위메이드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스테이블 원’은 세계적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호환성 및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보장하고, 규제 및 보안 요건을 준수하는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 원'은 글로벌 시장과 국내 환경에 모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이 유통되는 이더리움과 100% 호환되어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를 수정 없이 이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당 3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갖춰 국내 간편결제 거래량을 충분히 수용한다.

기술 시연을 통해 ‘스테이블 원’의 작동 원리를 직접 선보였다. 가칭 ‘KRC1’이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 브릿지, 소각, 전송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가상의 스테이블 코인 결제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실용성을 알렸다.

위메이드의 스테이블 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 체인은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이며, 10월 중 금융 인프라 연결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소스 코드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된다. 아울러, ‘스테이블 원’ 체인의 테스트넷을 11월 중 공개할 계획이며, 안정성 검증을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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