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2회초 2사 만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LA 다저스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2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헤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나란히 20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주말 4연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출전 기준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의 이정후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비롯해 최근 20타수 무안타 슬럼프에 빠져 있다. 한때 2할7푼1리까지 끌어올렸던 타율도 2할6푼1리까지 떨어진 상황. 좌완 베테랑 커쇼를 맞아 휴식을 부여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로비 레이 상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돌튼 러싱(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은퇴를 선언한 커쇼는 이날 정규시즌 홈경기 최종 등판에 나선다.
이정후와 더불어 김혜성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 복귀 후 벤치 멤버로 밀려난 김혜성은 전날까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경기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교체 출전.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9월 월간 타율이 7푼1리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김혜성의 시즌 기록은 66경기 타율 2할8푼3리 2홈런 15타점 18득점 13도루 OPS .694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76승 77패), 다저스는 1위(86승 67패)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