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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경기 42골 레반도프스키·호날두' 제쳤던 남자, 은퇴설 일축... “손흥민만큼 했을 것” 발언 남긴 우레이, 복귀 시계 다시 가동

OSEN

2025.09.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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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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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중국 축구의 간판 우레이(34·상하이 하이강)가 은퇴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소속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과장된 해프닝이었다.

중국 소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언론이 우레이의 은퇴를 보도했다. 그러나 상하이 하이강은 부상 보고서를 통해 복귀 준비가 진행 중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1991년생 우레이는 중국이 배출한 대표적인 슈퍼스타다. 불과 14세에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16세에는 최연소 득점까지 작성하며 초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8년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해 해외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고, 당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성장했다면 손흥민만큼 활약했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낳기도 했다.

비록 유럽 무대에서 긴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상하이 복귀 후에는 맹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에만 45경기에서 42골을 기록,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상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1월 수술을 받았고 4월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곧바로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상하이는 이번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명단에서 우레이를 제외했고, 이 과정에서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소후는 “ACLE 명단 제외는 장기적인 복귀 계획을 위한 조치였다. 은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레이는 무릎 반월상연골 회복을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9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은 여전히 문제지만 상하이의 핵심 공격수 우레이는 여전히 그라운드 복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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