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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전체 2순위' 신재인의 소신과 패기 "ML 2개 팀 제안받았지만, 한국에서 더 배우고"

OSEN

2025.09.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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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ML 2개 팀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NC 다이노스는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파격의 팀이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NC는 첫 선택부터 드래프트장을 술렁이게 했다. 키움의 전체 1순위 선택이 박준현(북일고)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NC의 선택에 따라서 드래프트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었다.

양우진(경기항공고, LG 지명)이 전체 2순위로 유력했지만 팔꿈치 피로골절이 우려됐던 상황. 그 외에도 신동건(동산고, 롯데 지명), 김민준(경북고, SSG 지명) 등 1라운드 투수 자원이 있었다. 그러나 NC는 망설이지 않고, 소신있게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했다. 투수 대신 야수가 전체 2순위로 빠져 나가자 드래프트장 기류가 묘해졌다. 그만큼 NC의 선택은 파격적이었다.

그렇다고 2순위감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신재인은 185cm 82kg의 내야수로 3루수가 올해 주 포지션이었다. 올해 26경기 타율 3할3푼7리(92타수 31안타) 4홈런 30타점 26득점 30도루 OPS 1.050의 성적을 기록했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임선남 단장은 신재인에 대해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며 “마운드에서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내야수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주력도 갖추고 있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미래에 NC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인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은 19일 창원NC파크에 방문했다. 이호준 감독과 상견례를 했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신재인은 “정말 이른 순번에 뽑혀서 되게 좋았다. 야수 1번이라고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거에 대한 자부심도 나름 있는 것 같다”면서 “움찔했다. 뽑힐 줄 몰랐고 소감 발표할 때까지 실감도 잘 안났다. 한동안 2순위에 뽑힌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스스로는 “5순위 SSG 정도에 지명이 될 것 같다”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SSG를 좋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이 정도 순번에 지명되면 좋겠다 정도였다”고 말했다. SSG는 유신고 대선배 최정이 있는 팀. 신재인의 현재 포지션도 최정의 뒤를 잇는 3루수다. 그러나 신재인은 바로 NC를 생각했다. 그는 “NC에도 김주원 선배님이 계신다”고 말했다.

아직 김주원과 친분을 쌓지는 못한 상황, 그는 “김주원 선수가 봉사활동 할 때 만났는데 야구적으로 많은 얘기를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SNS 팔로우를 먼저 걸었다”고 했다. 

신재인은 자신을 “주루 타격 수비 다 평균 이상을 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올해 홈런이 4개나 될 정도로 거포 내야수지만, 홈런을 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며 또박또박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신재인은 “저를 홈런 많이 치는 선수로 생각하시는데, 중장거리 타자가 맞지 않나 생각한다. 센터 쪽으로 투수 방향으로 정확하게 치려고 한다. 정확히 맞아야 빠른 타구가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잘 맞춰야 타구 스피드도 잘 나오고 홈런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구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한 유신고 신재인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6.02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한 유신고 신재인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3루가 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충분히 연습하면 그 포지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3루가 아니라도 경기를 뛸 수 있다면 어느 포지션에서든지 충분히 실전 활용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본래 포지션이 유격수였기에 롤모델은 데릭 지터라고. 그는 “중학교 때까지는 유격수였는데 유격수 중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을 했다. 양키스가 강팀이었는데 좋은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릭 지터가 롤모델인 만큼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동경이 있었을 터. 이미 동기생인 김성준(광주일고, 텍사스 레인저스 계약), 문서준(장충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다. 그리고 신재인 역시도 빅리그 오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그는 “당연히 메이저리그가 가장 큰 목표다. 고등학교 때 메이저리그 오퍼가 왔다. 두 팀한테 오퍼를 받았다”며 “오퍼를 받지 않은 이유는 KBO에서 더 많이 배우고 미국 진출하는 것을 원했다. 기회가 되면 미국을 가는 게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실을 가감없이 밝혔다.

NC의 파격적 선택에 그에 걸맞는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신재인은 NC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전국에서 가장 좋은 야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좋다. 그 다음에 이제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기대가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신인 이희성, 안지원, 정튼튼, 신재인, 김요엘, 최요한, 허윤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NC에 지명된 신인 이희성, 안지원, 정튼튼, 신재인, 김요엘, 최요한, 허윤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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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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