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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커쇼 패전투수로 못 보낸다! 오타니 52호 역전 3점포→베츠 솔로포 폭발! 다저스 5-2 대역전

OSEN

2025.09.19 21:03 2025.09.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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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역전 스리런포를 날리며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의 홈 최종 등판 패전을 지웠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1-2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등장,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역전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레이의 5구째 바깥쪽 높은 95.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370피트(112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52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53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를 1개 차이로 턱밑 추격했다. 

전날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홈 최종 선발 등판에 나서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패전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는데 오타니가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개인 통산 97번째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무키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순항하던 레이를 강판시키는 백투백홈런이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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