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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日 야마구치 39분 만에 꺾고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

OSEN

2025.09.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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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WF

[사진] BWF


[OSEN=노진주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39분 만에 2-0(21-10 21-14) 완승을 거뒀다.

1게임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6-6 이후 두 차례 리드를 내줬지만 7-9로 뒤진 순간부터 연속 10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도 접전이었다. 이번에도 웃은 쪽은 안세영. 그는 12-12에서 맞선 뒤 2점, 4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대회를 석권했다. 인도오픈과 일본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그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로, 우승 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서게 된다.

결승 상대는 김가은(삼성생명)과 한웨(중국·3위) 승자다. 김가은은 19일 4강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꺾으며 깜짝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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