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이탈리아 영화 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팀 버튼 감독과 열애 2년 만에 결별했다.
19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와 AFP 등은 팀 버튼과 모니카 벨루치가 2년간의 교제를 마무리하고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AFP에 보낸 공동 성명서를 통해 “깊은 존중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은 지난 2023년 몇 달 동안 비밀리에 데이트를 해오며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2023년 6월 모니카 벨루치가 엘르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무엇보다도, 난 그 남자를 만나서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교제를 인정했다.
모니카 벨루치는 팀 버튼과의 만남에 대해 “인생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만남 중 하나”라며, “난 그 남자를 알고 있고, 그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를 매우 존경한다. 이제 그를 감독님으로 만나면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은 오랫동안 친구 사이였으면, 2022년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벨루치가 버튼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한 뒤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카 벨루치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배우 뱅상 카셀과 결혼 생활을 하며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팀 버틴은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와 13년간 함께한 끝에 2014년 결별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헬레나 본햄 카터는 앞서 팀 버튼과의 결별에 대해 “아주 고통스러운 이혼을 겪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