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정대현이 '행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완성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이며 여름의 끝자락을 진한 청춘 감성으로 물들였다.
정대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갈색 웨스턴 셔츠와 내추럴한 데님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탁 트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행로’ 라이브를 완성했다. 정대현은 푸른 바다와 하늘, 자전거를 배경으로 섬세한 감정선과 자유로운 손동작,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정대현은 “수많은 발자국 속 우리 걸음을 남기자”라는 후렴 가사에 맞춰 팔을 활짝 펼친 안무와 여백 있는 제스처로 음악적 메시지와 정서를 더욱 극적으로 전달하며 관객의 감정을 끌어올렸다.
정대현은 이번 ‘행로’ 활동을 통해 익숙한 일상을 걷는 이들에게 위로와 성장을 건네고 이별과 청춘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음악 방송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첫 컴백 무대부터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데 이어, 유튜브 뮤직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대현은 지난 17일 ‘행로’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성과 연출로 완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벅찬 청춘의 희망과 나아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행로’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공개 직후 일본은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정대현만의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정대현의 ‘행로’는 단순한 싱글을 넘어,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하나의 서사적 여정으로 진화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소속사 MA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대현은 ‘행로’ 활동과 함께 국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무대를 통해 정대현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