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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X 만들어" 4기 정숙, '지볶행' 제작진+4기 영수 공개 저격 [Oh!쎈 이슈]

OSEN

2025.09.20 01:29 2025.09.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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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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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나는솔로’ 4기 정숙이 ‘지지고 볶는 여행’ 제작진과 4기 영수를 향해 다시 한번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정숙은 19일 자신의 SNS에 “이야 ~~ 오늘 방송 보고 인간 혐오가 온다. 방송 안 비춘 모습에 이런 언급 이런 취급 이런 대화 한 두번 일까? 나는 그냥 대화 말고 닥치고 여행이나 하라 식이고 여행가기 직전 2주간 병원 신세져서 아팠다고 하는데도 안 들어주고 숙소 버리고 몇 백 키로 거리 여행 매일 다니면서 숙소는 짐 칸처럼 보관소로 여기고 다니자고 해서 내가 우리 재벌이냐 현실적으로 제시하라고 무속 얘기 다 빼고 현실적 건의하는 건 다 편집”이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이젠 아주 내가 4 영수 빠순이에 미친 여자 만들고 엠씨는 또 뭔 소리? 사랑 고백을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굳이 이 사람 지켜주고 보호한답시고 이걸 내릴 이유가 없다. 이미 방송상 한 달 반 동안 예고부터 치면 두 달 여간 사람 개연성없이 화내고 감정기복 널뛰는 여자 만들어놨는데 이제와서 참 잘도 회복되겠다. 엠씨도 편집도 뭐 사람 하나 매장하려고 작정했네 맘대로 해라”라고 분노했다. 

특히 정숙은 “출연료 몇 푼 받을지 말지도 모르는 돈 미련도 없고 진짜!!! 그 돈 다 병원비로 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게 시달리고 다녔고 다니고 있으니까. 저렇게 앞 뒤 다르게 교활하게 굴고 오늘 나를 본방보는 모임에 초댈해??? 진짜 사람의 영악함에 학을 뗀다. 프로그램 제목 바꿔 ~ 사람 병신 만들기 프로젝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람 보는 눈 있는거냐 없는거냐? 나를 정신병자 빠순이에 미친X 몰아가고 아주 매장까지해서 내 관짝에 삽으로 모래를 뿌려라”라고 극대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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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4기 정숙은 제작진에게 4기 영수가 혼자 인도 아그라 관광을 갔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다. 앞서 두 사랄은 인도 여행을 떠났지만 계속된 갈등으로 찢어진 상황. 결국 정숙도 혼자 뷔페 음식을 먹었지만, “오빠(4기 영수) 없이 오니까 마음이 편치 않다”며 숟가락을 내려놨다. 

뒤이어 그는 영수에게 “지금 있는 곳 주소 좀 찍어 줘”라는 메신저를 보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 시각 영수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우리는 인연인지, 악연인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사진 요청과 열띤 관심에 텐션이 올라갔으며, 4기 정숙에게 메시지가 온 지 전혀 몰랐다. 뒤늦게 메시지를 확인한 영수는 전화를 걸어 “최대한 빨리 보고 (숙소로) 갈게. 사실 혼자 보는 여행이 무슨 감흥이 있겠니?”라고 힘든 척을 했다. 

영수의 따뜻한 말투에 감동받은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서로 같은 걸 느꼈고 깨달았음에 굉장히 의의가 있었던 하루!”라며 밝게 웃었다. 그리고는 영수와 함께 먹을 레토르트 식품을 챙기면서 “미운 남편 밥은 차려준다는 마음이 이런 걸까”라며 그를 기다렸다. 40분간의 일탈을 마친 영수가 돌아오자 정숙은 자기 이야기를 폭풍처럼 쏟아냈다. 그러나 영수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고, 정숙은 “오빠는 왜 나만 이해 안 해줘?”라며 발끈했다. 

이에 영수는 “여자친구도 아닌, 4기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동기일 뿐인데 왜 내가 안 맞춰주면 삐지는 거냐?”고 제작진에게 하소연했다. “여긴 연애하러 온 게 아니라 여행이 메인이다”라고 강조하는 영수에게 정숙은 “솔직히 오빠와 연애하는 느낌의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영수는 “남은 3일 동안 하고 싶은 게 뭐냐?”라고 다정히 물었고, 정숙은 “앞으로 우리한테 진정한 여행이 펼쳐지겠구나~”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대화 방식이 정숙에게 최적화된 전법”이라며 정숙을 기분 좋게 만든 뒤 갠지스강 여행을 제안하겠다는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방송 내용을 뒤늦게 확인한 정숙은 크게 분논한 걸로 보인다. 영수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격하게 불쾌감을 토로한 상황. 시청자들 또한 앞뒤 다르게 행동한 영수와 이를 즐기듯 편집한 제작진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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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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