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오!쎈 종로] ‘스코어’ 고동빈, “0-3 완패, 준비 다 보여주지 못해”

OSEN

2025.09.20 02:2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규시즌 ‘1황’ 젠지를 상대로 짜릿한 업셋을 해낸 경기력이 아니었다.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은 명승부였던 지난 경기의 모습과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탑 ‘퍼펙트’ 이승민을 밴픽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힘을 실었지만, 라인전 단계부터 운영과 한타까지 모두 상대에게 밀리는 참담한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전으로 밀려났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KT 감독은 “0-3으로 져서 많이 아쉽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해 더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젠지와 승자 2라운드 당시의 경기력을 기대했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0-3 완패에 대해 “정확하게는 되짚어보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이길 수 있던 교전을 패하면서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씁쓸해 했다. 

결승 진출전에서 만나게 될 상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젠지와 T1, 두 팀 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이번 한화생명과 경기보다 더 잘해야 이길 수 있다. 우리의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게 중요하다. 

고동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라인 스와프를 적극적으로 꺼내든 연유에 대해서도 그동안 조심스럽게 준비했던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LPL WE가 먼저 사용한 방법이다. 한국 팀들과 연습 보다는 감추면서 준비했던 내용이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랴 생각한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다음 경기인 최종 진출전은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