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유정과 김도훈의 열애설이 빠르게 정리됐다. 여행은 맞지만, 열애는 아니라는 것.
20일 김유정과 김도훈이 공항 목격담으로 인해 깜짝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초고속 입장을 내며 열애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5월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김도훈을 봤다며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김도훈의 옆에 있는 여자가 배우 김유정이었다고 했고, 두 사람이 공항에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OSEN DB.
이로 인해 ‘친애하는 X’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이 베트남 나트랑으로 커플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두 사람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찍은 사진으로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의심도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는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도훈의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김도훈과 김유정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베트남 나트랑 여행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 팀 감독님들과 다 같이 다녀온 단체 여행이고, 둘만 간 게 아니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유정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 관계자도 OSEN에 "김유정에게 확인 결과 김도훈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베트남 나트랑 여행도 둘만의 여행애 아니라 '친애하는 X' 촬영이 끝나고 단체로 다 같이 다녀온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나고 이응복 감독님을 비롯해 김유정, 김도훈 배우, 그리고 일정 가능한 스태프 등이 다 같이 단체 여행을 갔는데, 사진이 둘만 간 것처럼 찍혔다"며 "둘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거듭 해명했다.
양측의 초고속 부인으로 인해 이들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빠르게 일단락됐다. 더불어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친애하는 X’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티빙 새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내며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