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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빠순이로 편집해"..4기 정숙, '지볶행' 제작진에 MC까지 맹비난 [핫피플]

OSEN

2025.09.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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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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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나는 솔로’ 4기 정숙이 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 방송 직후 제작진과 4기 영수, 심지어 MC들까지 동시에 겨냥하며 거센 불만을 쏟아냈다. 

정숙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방송 보고 인간 혐오가 온다”며 “방송에 안 비친 모습에서 이런 언급, 이런 취급, 이런 대화가 한두 번이겠냐. 난 대화 말고 ‘닥치고 여행이나 하라’는 식이었고, 여행 직전 병원 신세를 지느라 힘들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무속 얘기 다 빼고 현실적 건의하는 건 다 편집”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결국 나는 4기 영수 빠순이에 미친 여자처럼 편집됐다. MC는 또 무슨 소리냐, 사랑 고백하라니. 이미 예고부터 방송까지 두 달 가까이 감정기복 심한 사람으로 만들어놓더니 이제 와서 회복이 되겠냐”며 “사람 하나 매장하려고 작정했네 맘대로 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숙은 특히 “출연료 몇 푼도 모를 돈이지만 그 돈 다 병원비로 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게 시달리고 다녔고. 프로그램 제목 바꿔 ~ 사람 병신 만들기 프로젝트로. 진짜 사람 보는 눈 있는 거냐 없는 거냐? 나를 정신병자 빠순이에 미친X 몰아가고 아주 매장까지해서 내 관짝에 삽으로 모래를 뿌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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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영수가 혼자 인도 아그라 관광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정숙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메시지를 보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뒤늦게 연락을 확인한 영수는 “혼자 보는 여행은 감흥이 없다”며 따뜻한 말로 응했지만, 제작진 인터뷰에서는 “여자친구도 아닌, 4기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동기일 뿐인데 왜 내가 안 맞춰주면 삐지는 거냐?”고 정숙을 뒤통수쳤다.

이 같은 방송 내용을 뒤늦게 확인한 정숙은 크게 분논한 걸로 보인다. 영수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격하게 불쾌감을 토로한 상황. 심지어 정숙은 지난 1일에도 "누구는 해명쇼까지 자리 마련. 누구는 생업 위협받고 가정 환경,인격에 대한 모독까지 조리 돌림 당해도 방치인지 방관. 필요함에 의해 사용하고 활용하면 버려지는 기분"이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제작진을 원망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출연자에 대한 일말의 진짜 최소한의 인격이나 권리에 대한 보호는 어디에. 여러 회차 거듭하도록 시간도 줘봤고 좋게 좋게 가려고 건의도 해보고 부탁의 말씀도 드렸으나 자극적 화제적 소재에만 몰두하고 계신건지. 원하는 그림은 이미 정해져 계신 판에 나를 끼워놓고 만들어가는 그림 속에 놀아나는 기분"이라고 불쾌감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 

‘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다시 모여 해외여행을 하며 현실적인 갈등과 관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출연자와 제작진 간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향후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숙의 전방위적인 분노에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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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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