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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연패 길었는데" 캡사이신 뿌린 키움…'송성문 선봉' 21안타 15득점 폭발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 [오!쎈 부산]

OSEN

2025.09.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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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설종진 감독 대행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0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설종진 감독 대행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03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송성문을 필두로 한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꽉 잡고 쓰러뜨렸다. 

설종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5-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올해 롯데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 5승 11패로 마무리 했다.

올해 롯데 상대로 유독 무너졌던 키움이다. 롯데전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균형을 맞추기도 했지만 좀처럼 롯데 상대로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롯데 에이스 감보아를 초반부터 두들겼다. 

1회 송성문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박정훈이 1회 6개의 4사구를 내주면서 흔들렸지만 박주성이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2-2 동점이던 4회, 하위 타선에서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4회 1사 1,2루에서 어준서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2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 이후 송지후의 2타점 적시타,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 임지열과 김건희의 적시타 등을 묶어서 4회에만 7점을 냈다. 9-2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키움 송성문이 중견수 왼쪽 3루타를 날린 뒤 3루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2025.08.2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키움 송성문이 중견수 왼쪽 3루타를 날린 뒤 3루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2025.08.29 /[email protected]


5회에는 여동욱의 솔로포와 송성문의 적시타가 더해졌고 6회에도 송지후의 적시 2루타, 박주홍의 내야땅볼, 송성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송성문이 개인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인 5안타를 뽑아냈다. 6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대폭발. 그 외에 어준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송지후도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초반 롯데를 상대로 힘든 연패도 있었고 또 길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이겨보자고 했는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좌완에 이렇게 공 빠른 선수(감보아)를 처음 만나봤다. 그래서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이번에는 꼭 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선발 (박)정훈이가 일찍 내려갔지만 추가점이 빠르게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타선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다”고 웃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 대행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0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 대행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03 / [email protected]


경기 후 설종진 감독대행은 “선발 박정훈이 일찍 내려왔지만 박주성에 이어 김선기가 긴 이닝을 던져주며 마운드를 잘 책임져 줬다. 김선기의 3이닝 호투를 칭찬한다”했고 말했다.

이어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 1회 송성문의 투런포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4회 득점권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 발휘로 빅이닝을 만들었다”며 “5회와 6회에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추가점을 올렸다. 특히 송지후가 3타점 기록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 해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멀리 부산까지 찾아 주신 팬 분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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