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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분데스리가 9번째 해트트릭' 바이에른, 호펜하임에 4-1 승리→리그 승률 100%

OSEN

2025.09.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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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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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TSG 1899 호펜하임과 맞붙어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바이에른은 리그 개막 이후 전승(3승)을 거두면서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무리된 뒤 리그에서 3전승을 거둔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큰 문제 없이 승점 3점을 챙긴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니콜라 잭슨-레나르트 칼이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채웠고 콘라트 라이머-요나탄 타-김민재-사샤 보이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호펜하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노이어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박스 안에서 압박을 가하던 피스닉 아슬라니에게 공을 건네고 말았다. 아슬라니는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뒤이어 전반 15분 이번에는 바이에른이 골문을 두드렸다. 패스를 받은 케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베테랑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선방을 기록했다. 

호펜하임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34분 알렉산더 프라스가 박스 안에서 패스받은 뒤 빠르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쳐냈다.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코너킥을 케인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이번에는 위기를 넘긴 바이에른이다. 전반전 추가시간 무함마드 다마르가 골문 코앞에서 슈팅했지만,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바이에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바이에른이 한 골 추가했다. 후반 1분 보이의 슈팅이 알비안 하이다리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22분 변수가 생겼다. 아스날라니와 공중볼 경합을 펼친 이후 김민재가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한 것. 김민재는 잠시 후 천천히 일어났지만, 결국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32분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에서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문제 없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펜하임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37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강력한 슈팅으로 만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경기 막판 루이스 디아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후 그나브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 골 추가, 경기는 바이에른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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