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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분 동안 미친 활약→평점 7.9' 김민재, 주전 경쟁 중인데 너무도 아쉬운 부상

OSEN

2025.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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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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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TSG 1899 호펜하임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과시했다. 다만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3-1로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김민재의 존재감도 빛났다.

김민재는 69분 동안 출전하며 패스 성공률 94%(59/63)를 기록했다. 특히 공격 지역으로의 패스 4회와 긴 패스 성공률 75%(6/8) 등 후방 빌드업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차단 2회,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3회 등 다양한 장면에서 호펜하임의 공격을 차단하며 바이에른 수비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후반전 시작 직전 몸을 날려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낸 장면은 압권이었다. 수비적 행동 11회, 회복 6회 등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김민재는 수비의 든든한 기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이었다. 

후반 22분 악재를 맞았다. 공중볼 경합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결국 교체 아웃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민재가 그라운드에 있을 때 바이에른은 무실점을 유지했지만, 교체된 직후 호펜하임에 실점하며 수비 공백을 실감했다.

바이에른은 개막 4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김민재의 부상 경과는 앞으로의 일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그의 복귀 시점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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