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9월 타율 .071 충격 부진에도, “김혜성, 다저스 포스트시즌 로스터 포함” 美 깜짝 전망…ML 첫해 가을 무대까지 밟을까

OSEN

2025.09.20 15:21 2025.09.20 15:3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벤치 멤버로 전락한 김혜성(LA 다저스)이 2025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는 미국 현지의 깜짝 전망이 나와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26인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예측하며 유틸리티/벤치 멤버에 김혜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다저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또한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다저스는 남은 8경기에서 가을야구 무대를 누빌 옥석을 가려야 한다. 다저스의 우승 매직넘버는 '4'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뒤 와일드카드 6번 시드를 홈에서 맞이하는 것이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다. 현재 뉴욕 메츠가 6번 시드 자리에 있으며, 다저스는 정규시즌 메츠에 3승 4패를 거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도 최종 와일드카드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블레이크 스넬-오타니 쇼헤이-타일러 글래스노우 순의 4인 로테이션이 점쳐졌다. MLB.com은 “가을야구 오타니가 불펜으로 나서는 플랜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필요하다면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타니 룰은 선발과 불펜에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구원 등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성의 이름은 벤치 멤버 섹션에서 언급됐다. MLB.com은 “다저스는 벤치 구상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윌 스미스가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세 자리가 남으며 그 자리를 두고 벤 로트벳, 돌튼 러싱, 마이클 콘포토, 김혜성이 경쟁한다. 김혜성은 대주자와 수비 대체 요원으로 가치가 있다”라며 유틸리티/벤치 멤버 예상 로스터에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김혜성을 써넣었다. 

한때 다저스의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던 김혜성은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아예 그라운드도 밟지 못하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최근 경기 출전은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이며, 9월 8경기 타율이 7푼1리(14타수 1안타)에 머물러 있다. 가을야구 또한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분류됐지만, 스타군단 26인에 포함됐다는 자체가 김혜성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김혜성은 데뷔 첫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수-윌 스미스, 벤 로트벳, 돌튼 러싱

1루수-프레디 프리먼

2루수-미겔 로하스

유격수-무키 베츠

3루수-맥스 먼시

외야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알렉스 콜

유틸리티/벤치-토미 에드먼, 키키 에르난데스, 김혜성

투타겸엄-오타니 쇼헤이

선발투수-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불펜-앤서니 반다, 벤 캐스패리우스, 잭 드라이어,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클레이튼 커쇼, 태너 스캇, 에밋 시한, 브록 스튜어트,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