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성매매 벌금형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퇴출된 가수 지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나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어딘지 맞혀봐(Guess where)”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지나는 비행기 창가에 앉아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 밖으로는 어딘인지 알 수 없는 도시의 야경이 펼쳐진 상태다. 이를 통해 지나는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근황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지나 SNS
지나는 최근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줄게 잘 살아’, ‘Black & White’, ‘Top Girl’ 등의 히트곡을 낸 지나는 데뷔 6년 만인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뒤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한 지나는 최근 “보고 싶었어”, “이번 주말 제 생일을 맞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아직 곁에 있어줘서 사랑해서 추억해서 고마워요”, “한동안 떨어져 지냈지만,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 같아요”라며 복귀를 암시하는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나의 복귀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솔로 가수로 존재감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알선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연예계에서 퇴출됐고, 약 10년 만에 다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논란을 일으키고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면서 지나의 복귀를 두둔하는 이들도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