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 9회 극적인 역전극 기여…팀은 6-5 승리 [ATL 리뷰]
OSEN
2025.09.20 16:29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휴스턴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애틀랜타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6-5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은 디트로이트에 내줬으나 접전 끝에 9회초 역전극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도 힘을 보탰다.
이날 애틀랜타는 프로파(좌익수) 올슨(1루수) 아쿠나(우익수) 볼드윈(지명타자) 알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해리스(중견수) 레온(포수) 알바레즈(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점은 디트로이트 몫이었다. 1회말 2사 2루에서 토켈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준 애틀랜타. 3회초 알바레즈의 동점 솔로포와 볼드윈의 역전 투런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페레즈에게 희생플라이, 6회말 맥킨스트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3-3 승부는 원점이 됐다. 7회말에는 토켈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뒤집어졌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알바레즈가 솔로 홈런을 날렸고 9회초 알비스가 우전 안타,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해리스가 헛스윙 삼진, 레온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폭투로 1, 3루 기회에서 알바레즈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프로파가 우전 적시타를 보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김하성은 4회 2루수 땅볼, 7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안타 행진을 이어 갔고, 팀의 극적이 역전극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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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