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유정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말벅지’ 아우라를 과시한 데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도훈과의 열애설 해프닝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김유정은 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감한 슬릿 디자인으로 건강미 넘치는 각선미를 드러내며 ‘말벅지’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블랙 하이부츠와 드레스의 조합은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고, 환한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하며 여유로운 스타성을 뽐냈다.
현장 팬들과 네티즌들은 “드레스핏 미쳤다”, “건강미 대폭발 말벅지 자태”, “청순+섹시 다 되는 배우”, “여신 강림”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화제의 중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정과 김도훈이 지난 5월 베트남 나트랑행 비행기와 공항에서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커플 여행’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이 나트랑에서 올린 사진을 두고 ‘럽스타그램’ 의심까지 제기했다.
[사진]OSEN DB.
이에 김도훈의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드라마 팀과 함께한 단체 여행이었다”라고 선을 그었고, 김유정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역시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 사진이 둘만 간 것처럼 찍혔을 뿐”이라며 신속히 해명했다. 양측의 빠른 대응으로 김유정·김도훈의 열애설은 단숨에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은 티빙 새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드라마는 톱스타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 곁을 지키는 윤준서(김영대 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서사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로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에도 나란히 참석한 두 배우는 열애설 해프닝을 넘어 작품 속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OSEN DB.
더불어 화제의 중심에 선 김유정을 두고 "아역배우 김유정이 진짜 다 컸네", "의상도 열애설도 이젠 완전 어른이네" 등 아역배우였던 김유정의 성장이 새삼 놀랍다는 반응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