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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남양주 다세대주택서 불…40대 엄마 사망·7살 아들 중태
중앙일보
2025.09.20 20:12
2025.09.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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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에서 새벽에 불이나 40대 어머니는 숨지고, 7살 아들은 중태다.
21일 오전 0시 45분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엄마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엄마는 치료 중 끝내 숨졌고, 아들은 심장 박동은 회복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른 입주민 10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소방대에 구조됐다.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인명피해 이외 이 불은 1층 집 내부 36㎡와 집기류 등을 태워 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도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문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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