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원 일시불’ 이대호, 소고기 회식 속내 "후배들 밥 사주고 싶어서" [핫피플]
OSEN
2025.09.20 22:26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1회 박형준 조직위원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BICF) 개막식이 열렸다. 이대호가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25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이대호가 화제가 됐던 소고기 회식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소고기 회식 후에 야구계에 생긴 변화들...(feat. 부산 풀코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대호는 캐스터 허형범과 함께 부산 맛집 투어에 나섰다. 허형범은 "경남고 대통령배 우승하고 회식이 엄청 이슈가 됐다.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게 ‘진짜 이대호가 산 거 맞냐’더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봤다. 근데 진짜 후배들 밥 사 주러 간 거였다"며 "대통령배는 선배들도 쉽게 못 이뤘던 꿈인데, 그걸 해낸 후배들이 대견해서 밥을 사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웃어 보였다. 허형범은 "이대호가 돼지고기도 아니고 소고기 240인분을 결제했다는 게 뉴스에도 나왔다"고 강조했고, 실제로 이대호는 회식비로 무려 1,278만 원을 결제한 바 있다.
이대호는 "나는 우승만 하면 맛있는 걸 사주자는 주의다. 나도 1년에 두세 번밖에 안 가는 좋은 곳인데, 이번에는 꼭 데려가고 싶었다"고 말하며 쿨한 선배미를 자랑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돈도 멋지게 쓰는 대호", "1,200만 원을 흔쾌히 긁는 건 아무나 못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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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