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방송인 홍진경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5.05 /[email protected]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토크의 신’으로 꾸며진 가운데 토크의 신을 가리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고품격 연예인 클럽 가입을 위한 심층 면접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면접에 임한 김숙은 50살이 된 기분에 대해 “생각보다 즐겁다. 50살이라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느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순발력을 요구하는 질문에도 잘 대처했다. 조세호의 아이 이름을 지어달라는 질문에 김숙은 “귀여울 때 ‘까꿍’이라고 많이 하지 않나. 그래서 외자로 ‘까’라고 하면 어떨까 싶다”, “딸 이름은 영어 이름도 좋을 것 같다. 하와이를 가니까 다들 ‘올라’라고 하는데 ‘올라’ 어떨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이 면접자로 나섰다. 홍진경의 프로필을 보던 멤버들은 ‘솔로지옥’에 나갈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홍진경은 22년 만에 이혼한 점을 떠올리며 당황했다가도 “제작진에서 좋다고 하면 저도 나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우재가 ‘환승연애’를 나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자 “그러면 라엘이 아빠도 나가야 하는데 그건 상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홍진경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도 떠올렸다. 그는 “어린 시절에 제가 데뷔하고 나서 가깝게 봐줬던 분이 신체적인, 언어적인 폭력을 많이 하셨다. 트라우마로 남아서 어린 시절에 힘들게 한 사람을 극복하고 나니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쉽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