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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적 후 3호포+9G 연속안타, 김하성 미쳤다!...ATL 뒤늦은 파죽의 8연승 [ATL 리뷰]

OSEN

2025.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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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애틀랜타 이적 후 3번째 홈런을 뽑아냈고 쐐기타까지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3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 OPS는 .710으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아지 앨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비달 브루한(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애틀랜타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투수는 케이시 마이즈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 137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올스타 투수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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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8.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를 두들겼다. 초구 92.1마일(148.2km) 가운데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4.1마일 (167.5km)의 총알 같은 홈런이었다. 

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9경기 연속 안타까지 이어갔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마이즈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하지만 92마일 포심을 지켜봤고 92.3마일 싱커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토미 케인리와 마주한 김하성. 풀카운트 승부 끝에 주무기 체인지업을 제대로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홈런 포함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4-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9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폴 시월드의 초구 81.2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외야로 보냈다. 비거리 331피트(100.9미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비거리를 만들어 내면서 5-0으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뽑아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가면서 73승 83패의 성적을 마크했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3회초 1사 후 비달 브루한의 중전안타와 맷 올슨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달아났고 5회초 1사 후 맥 올슨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9회초 무사 2,3루에서 아지 앨비스의 적시 2루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라일리 그린에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무실점 승리에는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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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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