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의 맹활약에 미국이 핫플레이로 거듭났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미국무대 첫 해트트릭이 대폭발하며 4-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 입단 후 LAFC는 3승2무1패로 초상승세를 타면서 서부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미국무대 첫 해트트릭이 터졌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새너제이전 53초 선제골에 이어 다시 한 번 조기에 터졌다. 손흥민이 첫 슈팅을 넣으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손흥민은 두 골을 더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선발출전 5경기 만에 5골을 넣고 있다. 22경기서 22골을 넣은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와 같은 폭발력이다. 손흥민 덕분에 동료 데니스 부앙가 역시 골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부앙가는 19골로 리그 득점 3위다. 모든 것이 손흥민 효과다.
기존에 MLS를 보려면 애플TV를 필수적으로 구독해야 했다. 리오넬 메시가 중계권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가 어려웠다.
손흥민의 맹활약덕분에 MLS는 쿠팡플레이와 스포티비에 한국어 중계권을 판매했다. 더 많은 한국 팬들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였다. 덕분에 MLS는 한국에서도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S 미디어담당 부사장 세스 베이컨은 “MLS가 한국어중계권을 판매했다. 한국 미디어파트너와 계약을 통해 한국팬들이 LAFC의 여정을 더욱 쉽게 따라갈 수 있다. MLS의 에너지와 흥분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반겼다.
한국에서 MLS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등에 밀려 보지 않는 리그였다. 하지만 손흥민 입단 후 입지가 확 달라졌다. 이제 축구팬들이 MLS도 챙겨서 보기 시작했다. 미국까지 가서 손흥민 경기를 직관 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