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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넘버 쓰리래!' 패스 성공률 94%·위치 선정 완벽…김민재, 독일 키커 극찬

OSEN

2025.09.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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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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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은 큰 걱정이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매각설에 휘말렸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입지는 굳건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평가는 점점 달라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얇은 선수층 때문에 사소한 부상에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민재의 상태는 다행히 심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호펜하임과의 2025-20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내내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골문 앞 슈팅을 몸으로 저지하며 팀을 구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종아리 근육에 경련 증세를 보이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요십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여기에 김민재마저 쓰러진다면 수비진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이상은 단순 근육 경련으로 며칠 안에 회복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키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조나탄 타의 뒤에 있는 듯 보였지만 이는 성급한 평가였다”며 “첼시전에서 교체 출전 후 좋은 인상을 남겼고 호펜하임전에서는 다시 한 번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실제 수치도 긍정적이었다. 호펜하임전에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지상 경합 승률도 57%를 남겼다.

키커는 “팀이 라인을 내리고 흔들릴 때도 김민재는 늘 제자리를 지키며 위기 상황을 차단했다”고 호평했다.

결국 ‘매각 후보’에서 ‘핵심 전력’으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다시 그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꾸릴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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