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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美 출국…'3박5일' 방미일정

중앙일보

2025.09.21 19:31 2025.09.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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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성남공항을 통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3박 5일 일정으로 방미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조승래 사무총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 등이 나와 배웅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 등을 접견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엔 190여개 국 정상 중에서 7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24일에는 한국 정상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토의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로 알려졌다.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다.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강훈식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정상 등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열리지 않는다. 약식회담과 같은 짧은 접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에서 만날 기회가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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