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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차이, 카스트로프 활력 불어 넣었다" 獨 매체 극찬... 묀헨글라트바흐 데뷔전

OSEN

2025.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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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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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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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 확실히 달라진 기회를 잡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후반 25분 말릭 틸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하리스 타바코비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번 경기는 헤라르도 세오아네 전 감독 경질 후 처음 치른 공식전이었다. 부진한 성적 탓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세오아네 대신 유진 폴란스키 II팀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세오아네 체제에서 외면받았던 카스트로프는 새로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선발 기회를 얻었다.

3-4-2-1 포메이션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카스트로프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23분 로코 라이츠의 스루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도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40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조 스캘리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슈팅은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교체될 때까지 카스트로프는 공수 양면에서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82%, 지상 경합 6회 성공, 찬스 메이킹 3회, 리커버리 3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6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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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원풋볼은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력은 세오아네 시절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다. 카스트로프는 활력을 불어넣었고 노이하우스와 엥겔하르트 역시 미드필드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 카스트로프는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 6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장식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묀헨글라트바흐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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