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킥플립 미니 3집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킥플립은 이날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과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발매하고 컴백한다.킥플립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9.22 /[email protected]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킥플립이 풋풋한 청춘들의 첫사랑 노래로 K팝 팬들에게 설렘을 전달한다.
킥플립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Flip'(마이 퍼스트 플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킥플립은
킥플립의 이번 신보 'My First Flip'은 살짝 삐끗해 버린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이뤄지지 못했지만 여전히 유쾌한 킥플립 만의 첫사랑이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필두로 '반창고 (Band-Aid)'(밴드-에이드), '특이점', '다시, 여기', 'Gas On It'(개스 온 잇), '404: Not Found'(낫 파운드),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까지 총 7곡이 수록되며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동현은 “2집 타이틀곡에 이어 3집 타이틀곡에도 참여하게 됐는데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훌륭하신 작곡가님과 프로듀서님과 함께해 더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 눈을 감고 노래를 들어보는데 벅찬 느낌도 듣고 노래를 빨리 형들에게 들려줘야 겠다 했는데 형들도 너무 좋아해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반창고’에 참여한 민제는 “아주 좋은 기회로 선공개곡 ‘반창고’ 참여했는데 처음 작곡에 참여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고 음악 세계에 더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만족도는 10점 만점의 10점이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힘찬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펑크 기반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순간을 표현해 킥플립의 에너지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주왕은 “안무와 노래, 무대를 하면서 팬분들에게 설레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서 웃으면서 연습하고 행복한 바이브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케이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그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고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앨범 활동에는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아마루가 불참한다. 동현은 “아마루 형과 3집 활동을 같이 못한다는 점은 정말 아쉽다. 아마루 형이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루 형의 큰 빈자리는 저희 6명이서 에너지 넘치게 열심히 활동해서 채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킥플립은 지난 1월 데뷔해 차곡한 성장 곡선을 그리며 글로벌 루키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도쿄·오사카, 2025 TIMA, 서머소닉 방콕 2025 등 올여름 주요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차세대 무대 장인' 면모를 발휘했다.
동화는 “이번 앨범에서 더욱 성장한 점은 라이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 많은 페스티벌에 참석했는데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고, 민제는 “다양한 페스티벌에 서면서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감사하게 얻었는데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저희가 무대 위에서 더 즐기는 점이 가장 성장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JYP 수장 박진영에게 받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계훈은 “박진영 피디님께서 이번 앨범도 물론 중요하지만 킥플립의 장점이 뭔지 파악하고 성장시켜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고, 동화는 “니쥬 마야 선배님과 챌린지를 찍었는데 이번 타이틀곡이 너무 좋다고 춤을 계속 추고 싶은 후킹있는 노래라고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킥플립은 “이번 앨범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저희의 장점은 라이브가 아닌가 싶다. 그 라이브를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3집을 통해 무대를 계속 보고 싶은 ‘무대 맛집’ ‘수록곡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신보 'My First Flip'과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발매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