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레알 갈래".. '김민재 짝' 우파메카노, 스스로 이적료 없는 FA 택하나
OSEN
2025.09.21 21:06
[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9) 팀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26, 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행을 꿈꾸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자유계약(FA)으로 스타 선수 영입 흐름을 가져가면서 우파메카노 상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알은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킬리안 음바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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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는 과거에도 꾸준하게 레알 이적설이 나왔다. 라이프치히 시절에도 레알행이 유력했으나 결국 2021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파메카노는 4년이 지나 다시 한 번 레알 유니폼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의 행보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 이브라히마 코나테(26, 리버풀)와도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두 사람은 라이프치히 시절 함께 뛰었고, 현재는 프랑스 대표팀 중앙 수비를 지탱하고 있다. 코나테 또한 레알 이적설에 휘말린 상황이다.
다만 레알의 수비 보강 1순위는 다른 쪽에 있다는 평가도 있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젊은 측면 자원과 후방 리더십 확보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달한 상태다. 우파메카노 에이전트는 이미 레알에 접촉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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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25, 바이에른 뮌헨 )의 재계약 협상 때처럼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태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데이비스가 레알과 연결되자 서둘러 거액을 들여 재계약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으로 핵심 선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더라도 무상으로 이적을 허용하기보다 매각을 택할 것이라는 태도다. 하지만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확고한 주전이란 점에서 이미 그 시점이 늦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스페인 '엘 나시오날' 역시 앞서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뮌헨발 대형 영입안을 추진 중"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주시하는 핵심은 해리 케인과 다요 우파메카노"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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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 두 선수가 모두 바르셀로나의 요구사항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라고 분석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안정적인 중앙 수비 자원을 원하고 있고, 한지 플릭 감독도 꾸준히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 보강'을 강조해왔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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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