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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5년' 신승훈 "과거 영광 기대기 싫어..'현재진행형 가수' 보여주고 싶었다"[Oh!쎈 현장]

OSEN

2025.09.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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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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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10년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신승훈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승훈은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35주년이면 리메이크 앨범처럼 과거 영광 끄집어내서 만들어서 기념하고 축하하고 '나 이런 사람이었다'고 하고 싶지 않았다. 11곡의 신곡으로 꽉 채워서 아직도 현재진행형 가수라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11곡 신곡을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매를 하루를 앞두고 있다. 내일 6시 전곡이 공개되는데 설레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며칠전 ‘불후의 명곡’을 찍어는데 너무 미안했다. 무대에 서니까 앞에 계시는 분들이 박수 치는데 너무 반가워하더라. 미안했다. 이분들 이렇게 기다리게 하다니. 후배 가수들이 제 방에 와서 사진 같이 찍자, 번호달라고 했을때 이들과 너무 동떨어져서 살았구나 싶어서 반가움이 있다. 내일은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을 찍어야한다. 거기 가면 후배들 보고 (권)정열이도 보고. 그런 마음으로 활동 하고싶어서 설렘반 반가움 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 노래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게 많았다. 메신저 역할을 했다. 고백할때 제 노래를 들려준다거나 슬플때 듣고 '내 얘기야' 하는 거다. 이제 저도 인생에 사계절 있다면 가을을 넘긴 나이가 됐기 때문에 그 전까지 못쓴게 있다. '내 나이에 이거 써도될까? 뭘 안다고' 했는데, 이쯤되니까 하고싶은 내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계절중 어떨때는 아름다울때도 있었고 치열했던 때도 있다. 모든 사람이 겪듯이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고 삶에 대한 얘기를 꺼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이번에 어느 정도는 사랑, 이별, 우정, 친구. 그다음에 엄마, 그 모든 감정의 정의를 내려보고 싶었다. 철학적인게 아니라 멜로디에 입혀보고 싶단 생각 들어서 그런 표현을 많이 했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신승훈의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는 내일(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도로시컴퍼니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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